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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아' 임수정, 인생 망가뜨린 진경 만난다

'멜랑꼴리아' / 사진=tvN 제공'멜랑꼴리아' / 사진=tvN 제공




'멜랑꼴리아' 임수정의 새로운 행보가 시작된다.




8일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연출 김상협) 측이 지윤수(임수정)가 4년 전 자신의 삶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노정아(진경)와 만나는 장면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싸늘한 눈빛과 결연한 표정으로 자리한 지윤수가 눈길을 끈다. 여기에 지윤수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착석한 노정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앞서 순수한 열정이 가득했던 수학 교사 지윤수는 입시열로 뜨거운 한곡동 아성고등학교에 부임한 후 교육관이 다른 노정아와 잦은 트러블을 겪었다. 아이들에게 수학에 대한 즐거움을 일깨워주고 싶었던 지윤수와 특혜와 비리를 통해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는 노정아의 방식은 전혀 다른 궤를 그렸다.



지윤수는 이상할 정도로 한 학생만을 위한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흐름에 의구심을 품으며 이의를 제기했고 노정아에게 눈엣가시가 됐다. 두 사람의 갈등은 중간고사 시험지 유출 사건으로 더욱 첨예해졌다.

결국 노정아는 성예린(우다비)이 건넨 제주도 사진을 지윤수의 결혼식에서 공개하며 그를 교단에서 밀어냈다. 노정아는 일을 꾸밀 때면 언제나 제 몸통을 드러내지 않고 물밑에서 조용히 처리해버려 지윤수는 이 일의 실체에 대해 모르고 있다.

지윤수는 파혼은 물론 그토록 사랑하던 교단에서도 쫓겨나듯 멀어지고 이전과 180도 다른 삶을 살게 됐다. 하지만 현재 지윤수가 일하고 있는 3無학원 클리닉에 노정아 딸 김지나(김지영)가 회원 신청을 하면서 두 사람의 악연이 또 한 번 겹치게 됐다.

놀라운 것은 지윤수의 태도였다. 노정아에게 좋은 기억이 남아 있을 리 없는 지윤수가 김지나의 입회에 우호적으로 대했을 뿐만 아니라 어머니가 누군지 아는 상태에서 면담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돌아온 지윤수가 스캔들로 얼룩진 자신의 과거를 뒤바꿀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엄수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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