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산발 감염 계속' 광주 35명·전남 69명 추가 확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사진=연합뉴스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사진=연합뉴스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며 하루 10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0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광주에서 35명이 신규 확진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전남 화순 골프 모임과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골프 모임 참석자 8명과 그들의 가족이나 지인 10명이다.

광주 북구와 광산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도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1명은 골프모임에서 이어진 연쇄(n차) 감염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어린이집 원생들의 밀접 접촉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전수검사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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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확진된 신병교육대 입소자와 같은 생활관을 쓰던 입소자 1명이 추가 확진되기도 했다. 군 당국은 신병훈련소 입소자의 경우 부대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입소 후 2주간은 훈련을 진행하지 않고 생활관 단위로 분산해 대기 조치하고 있어 확산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유증상 검사자(14명)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관련(7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선 지역별 산발 감염이 이어져 전날 하루 동안 69명이 신규 확진됐다. 22개 시군 중 17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무안(12명), 목포(10명), 여수(10명)에선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순천 7명, 나주 2명, 광양 1명, 고흥 2명, 보성 1명, 화순 2명, 해남 3명, 영암 3명, 함평 4명, 영광 6명, 장성 1명, 완도 1명, 진도 2명, 신안 2명 등이 확진됐다.

특히 전남도립국악단에서 지난 8일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전날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함께 연습했던 국악단원 74명을 일주일간 자가 격리토록 하고 3일에 한 번씩 진단검사를 할 계획이다.


광주·무안=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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