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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DGB금융지주, 4분기 NIM 호조 속 기대 이상 실적 거둘 것"

올 10~12월 814억 원 순이익 거둬

컨센서스(701억 원) 상회할 전망

배당수익률도 7.0%로 매력적 수준





현대차증권은 DGB금융지주에 대해 “4분기 순이자마진(NIM) 호조 속에서 컨센서스(증권사 실적 전망치 평균)를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10일 밝혔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4분기에 순이익 814억 원을 벌어들이면서 컨센서스인 701억 원을 재차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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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분기 중 NIM과 대출금이 전 분기보다 각각 0.06%포인트, 1.4%포인트씩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단위로 보면 전년 대비 대출이 10% 가까이 성장하고 분기 NIM 또한 상승 추이를 이어가 내년 순이자이익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그는 DGB금융지주의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81.8%로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탁월한 마진 상승을 시현하면서 내년 NIM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은 은행 중 가장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따라서 내년의 증익 가능성도 타행보다 높은 편”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올해 배당수익률도 7.0%로 매력적”이라며 “목표 주가 1만 3,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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