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충남 천안 농장서 AI 의심사례 확인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9일 충남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및 농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9일 충남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및 농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

관련기사



12일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1일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에 판별될 예정이다.

이 농장은 산란계 약 5만4,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 3일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천안의 산란계 농장에서 3.8㎞ 떨어진 거리에 있다. 또 이 농장 반경 500m 이내에는 산란계 농가 4곳이 더 있다. 이들 4곳에서 사육하는 닭은 총 28만6,000마리에 이른다.

중수본은 의심 사례가 확인된 직후부터 농장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의 방역 조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가금농장 내 고병원성 AI 발생과 전파를 막기 위해 '농장 4단계 소독'을 철저히 시행해 달라"며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우영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