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지산학 협력 도모…기업수요 기반 R&D·인재 양성키로

CTO평의회와 지역산업 수요기반 지산학협력 협약 체결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16일 시청에서 부산과학기술협의회 CTO(Chief Technology Officer·최고기술경영자)평의회와 ‘지역산업 수요기반 지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임병문 CTO평의회 의장,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 이상준 인 대표, 정진근 효성전기 회장, 이제훈 한국선재 대표, 이인환 지비라이트 대표, 오린태 이든텍 대표 등이 참석한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산하 기구인 CTO평의회는 지역기업 23개사 대표들로 구성됐으며 기술 진흥 및 연구개발 사업 등을 통해 부산 및 동남권 지역 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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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지역산업 수요기반 산학협력 및 인재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 도입과 지역인재 우선 채용으로 지역 청년 정주환경 개선, 활발한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으로 지역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 지산학 협력 모범사례 발굴과 확산으로 산학협력 혁신도시 조성 등의 내용이 담긴다.

협약에 따라 내년도 지산학 협력 핵심사업인 ‘산학연계 현장실습 브릿지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CTO평의회 소속 기업과 지역기업이 참여해 지역대학생에게 기업 현장실습 기회와 직무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CTO평의회를 중심으로 지산학 협력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켜 지산학 협력 주체들이 스스로 산학협력에 참여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등의 지산학 협력 생태계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산업 수요를 기반으로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인재를 양성해 우수한 지역인재가 타지역으로 이탈하지 않고 부산에 정주하면서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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