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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서울테크노파크, ‘서울형 스마트공장’ 보급으로 지역 제조 혁신 주도




(재)서울테크노파크(이하 서울TP, 원장 김기홍)가 지역 제조혁신을 주도하고자 ‘서울형 스마트공장’ 보급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이란 설계/개발, 제조 및 유통/물류 등 생산 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말한다.


서울TP는 ‘서울형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을 통해 서울지역의 제조업 특성을 반영해 서울 지역 소규모 제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서울형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에게 ‘서울스마트제조혁신추진위원회’ 구축, ‘LS일렉트릭 멘토링’, ‘한국공항공사 연계사업’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서울스마트제조혁신추진위원회’는 서울지역에서 다수 활동경험이 있는 스마트공장 전문가를 전담위원으로 임명하여 도입기업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LS일렉트릭 멘토링’은 기업들에게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장기적인 로드맵을 제공하는 멘토링 사업이다. 또한, 성공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 중 일부를 선발하여 ‘한국공항공사 연계사업’을 통해 1천 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서울TP의 이러한 노력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들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TP에서 진행한 ‘서울지역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전수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생산, 품질, 원가, 납기 분야에서 30%이상 향상됐다고 응답한 기업이 92개사(생산 21개사, 품질 26개사, 원가 16개사, 납기 29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얻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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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9년 스마트공장 구축을 진행한 의료기기제조 업체는 생산성이 30% 향상돼 ‘19년 300억대 매출에서 ’20년 500억대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지역에서는 ‘19년 94개, ’20년 120개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으며, 올해 역시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끝에 86개사가 최종 선정돼 스마트공장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타 지역과 달리 지자체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올린 고무적 성과이다.

서울TP 담당자는 “올해부터는 서울형 스마트공장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에 46억을 확보하여 총 23개 기업을 선발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대비 35% 증가한 수치이다. 앞으로도 서울지역 기업들의 제조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및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국내 중소, 중견 제조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 시 도입하는 솔루션 및 연동설비를 지원 형태에 따라 총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신규 최대 0.7억, 고도화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관련 자세한 사항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스시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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