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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 훈풍에 내달리는 로봇株...로보티즈 上

승현준 삼성전자 사장이 올해 초 열린 세계 가전전시회 CES 2021에서 ‘삼성봇 케어’와 ‘제트봇 AI’, ‘삼성봇 핸디’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승현준 삼성전자 사장이 올해 초 열린 세계 가전전시회 CES 2021에서 ‘삼성봇 케어’와 ‘제트봇 AI’, ‘삼성봇 핸디’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사업 추진 소식에 관심이 쏠린 로봇 업종이 연일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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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1시 53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로봇 솔루션 전문 업체 로보티즈(108490)는 전일 대비 29.75% 급등해 상한가인 2만 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휴림로봇(090710)은 전일 대비 17.22% 뛴 987원에 거래 중이며 유진로봇(056080)(6.43%), 셀바스AI(108860)(7.77%), 티로보틱스(117730)(15.78%) 등도 반등 중이다.

지난 12일 삼성전자가 조직 개편을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로봇 사업팀’으로 격상했다. 신사업으로 로봇 사업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향후 로봇 사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날 로보티즈는 ‘자율주행’과 ‘자율주행 로봇의 주행 모듈’ 특허 2건을 등록했다고 밝히면서 오름폭이 특히 가파른다. 로보티즈 측은 “확보한 특허 기술을 적용할 경우 로봇은 구체적인 주행 경로의 입력 없이도 자율적으로 경로를 생성해 이동할 수 있다”며 “실외 공간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주행 방해물을 정확히 인지해 회피하거나 손쉽게 극복할 수 있도록 주행 성능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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