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에너지 대전환 시대 이끌 수소경제

■2050수소에너지

백문석·김진수 외 지음, 라온북 펴냄






2003년 부시 조지 미국 대통령은 “오늘 태어난 아기의 첫 번째 차의 연료는 수소일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19년이 지난 2021년 현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목표가 수립되면서 수소가 각광받고 있다. 국내 대기업과 관련 중소기업들이 2030년까지 4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수소 관련 일자리도 5만여 개 이상 창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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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경공학자들이 쓴 책 '2050 수소에너지'는 수소에너지가 가져올 미래는 무엇이고 그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주력해야 할 의제가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그려낸다. 수소에너지란 무엇이며 왜 수소가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는지 등 수소에 관한 기초 지식을 시작으로 국내외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과 2050 탄소중립 전략, 글로벌 석유기업들의 대응책은 물론 천연가스와 블루수소,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등 수소의 종류와 각 특징에 따른 생산 방법까지 자세히 다뤘다. 수소의 생산, 저장·운송 및 활용 기술과 해외 수소시장의 변화에 대한 설명도 이어진다.

‘에너지 대전환’에 당면한 현실 앞에서 수소경제와 관련된 기초지식과 최신 기술 동향, 새로운 정보를 통해 다가올 미래의 맞는 전략과 대응책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2만 원.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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