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롯데케미칼, 소셜벤처와 손잡고 플라스틱 재활용 프로젝트

프로젝트 루프 1기 출범식 개최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프로젝트 루프’ 소셜벤처 1기 협약식에서 도현명(왼쪽 두번째부터) 임팩트스퀘어 대표, 이채진 코끼리공장 대표,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계효석 LAR 대표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케미칼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프로젝트 루프’ 소셜벤처 1기 협약식에서 도현명(왼쪽 두번째부터) 임팩트스퀘어 대표, 이채진 코끼리공장 대표,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계효석 LAR 대표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폐플라스틱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루프(LOOP)' 소셜벤처 1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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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과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7개 업체와 손잡고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그동안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가방과 신발, 의류, 노트북 파우치 등을 출시했다. 시범 사업을 바탕으로 본격 출범하는 프로젝트 루프 1기는 재활용 소재 범위를 폴리에스터(PET) 외에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고부가합성수지(ABS) 등 플라스틱 전반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롯데케미칼은 환경·자원선순환 분야 소셜벤처 발굴 공모전을 개최해 5곳의 소셜벤처를 선발했다. 플라스틱 장난감을 회수·분쇄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재생 소재를 생산하는 소셜벤처 ‘코끼리공장’이 새로 합류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은 “폐플라스틱 이슈는 한 기업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대기업과 스타트업, 나아가 지자체, 시민사회를 연결하는 고리가 견고하게 만들어져야 한다”며 “프로젝트 루프가 이러한 연결고리를 만들고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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