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17인치 대 화면과 300Hz에 달하는 고주사율을 갖춘 게이밍 노트북 ‘LG 울트라기어’를 선보인다. LG전자는 게임 특화 제품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게이밍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0일 LG전자는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모델명 17G90Q)을 내달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내년 초 열리는 CES 2022 혁신상을 받았다.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H와 엔비디아 노트북용 그래픽카 RTX3080 Max-Q를 탑재했고, 메모리와 저장장치(SSD)는 듀얼 채널로 확장성이 뛰어나다. 디스플레이는 17.3인치 LCD(액정표시장치) IPS다. 주사율은 최대 300Hz로 매끄럽고 선명한 표현을 보여준다.
DTS:X Ultra 사운드를 적용한 스테레오 스피커도 탑재했다. 키보드는 숫자키를 포함했고, 베이퍼챔버 쿨링을 도입해 발열관리도 뛰어나다. 또 93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사용시간을 확보했다. 무게는 2.7kg로, 가장 두꺼운 부분 두께는 21.4mm다. LG전자는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신제품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서영재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는 “고사양 게임에 최적화한 신제품으로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