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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ESG켄달스퀘어리츠, 4,420억 원 규모 유상증자 성공

주당 6,330원에 6,980만 주 발행..28일 상장

신규 물류센터 매입 속도..연내 4곳 추가 편입

안성 LP4 복합물류센터 전경안성 LP4 복합물류센터 전경




ESG켄달스퀘어리츠가 유상증자를 통해 4,420억 원을 조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주주 청약과 실권주 일반공모에서 97.2%의 청약률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2.8% 물량에 대해서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블록딜을 진행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ESR켄달스퀘어리츠(365550)는 신주 6,980만 주를 발행한다. 총 청약 주식 수는 6,793만5,843주로 주당 6,330원에 신주 발행된다. 조달된 자금은 신규 물류센터 매입과 내년 투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주는 오는 28일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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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휘 켄달스퀘어리츠운용 대표는 "이번 증자를 통해 대한민국 선도 물류 리츠인 ESR켄달스퀘어리츠에 대한 투자자들의 폭넓은 지지와 성원을 재확인했다"며 "유입된 자금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신규 물류자산의 편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ESR켄달스퀘어리츠는 대한민국 최초로 물류센터 자산만 담은 리츠다. 코로나19 여파로 물류센터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올해부터 우량 자산들을 대거 신규 편입하고 있다. 지난 6월 용인 LP3 물류센터와 이달 안성 LP4 복합물류센터 등을 비롯해 연내 4여 곳의 추가 자산 인수를 마칠 예정이다. 켄달스퀘어리츠운용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총 18개의 최신식 물류센터를 보유하게 된다"며 "총 2조3,000억 원 규모로 상장한지 1년만에 자산 규모가 70% 성장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ESR그룹의 공동창업자이자 공동 대표인 제프리 쉔(Jeffery Shen)과 스튜어트 깁슨(Stuart Gibson) 회장도 금일 외신을 통해 "이번 ESR켄달스퀘어리츠의 성공적인 유상증자를 축하하며 ESR켄달스퀘어리츠가 보여준 괄목할 성과와 성장에 매우 만족한다"며 "대한민국은 ESR 그룹의 핵심 전략 시장으로 한국의 빠른 이커머스 성장과 한정된 우수 물류자산의 공급이 이러한 전략적 중요성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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