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에스퓨얼셀, 블루수소 연료전지 개발 나선다

탄소 중립 가능한 연료전지 개발 시작





수소연료전지 기업 에스퓨얼셀(288620)이 '이산화탄소 포집 연계형 저탄소 연료전지' 개발에 나선다.



21일 에스퓨얼셀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2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CO₂ 포집 연계형 저탄소 건물용 개질기 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2050년까지 그린수소·블루수소 등 '청정수소' 100%를 공급하는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블루수소는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탄소포집·활용·저장 과정(CCUS)을 통해 처리한 것으로 재생에너지, 수전해를 통해 생산된 그린수소를 공급하기 앞서 거쳐야 할 과정이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2030년까지 블루수소 연간 75만톤, 그린수소 25만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하지만 증가하는 수소 수요와 기술적 한계 등을 고려하면 해외 수소 수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에스퓨얼셀은 연구과제 종료 후 수소경제 로드맵과 연계해 1,000대 규모 CO₂ 포집기에 맞는 연료전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퓨얼셀 관계자는 “본 연구과제를 통해 ‘그레이수소’에서 블루수소로 변환하는 ‘연료전지 탈탄소화’ 기술을 확보할 것이다”며, 연료전지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지역 농장·온실·축사·양식장 등의 스마트팜에 공급하여 진정한 ‘에너지자원 순환’을 실현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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