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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매수 속 코스피·코스닥 동반상승...삼성전자 4개월만에 '8만전자' 될까[오후 주식시장은]

코스피 0.58%, 코스닥 0.61% 상승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 유입

삼성전자 0.88% 오른 8만 600원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하며 3,010선을 회복한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하며 3,010선을 회복한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 대비 0.6%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는 0.8%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 8월 이후 첫 ‘8만 전자’ 달성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12시 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35포인트(0.58%) 오른 3,015.52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4,620억 원을 순매수한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기관은 현재 6,221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 역시 1,545억 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오름세를 지지하고 있다. 개인은 7,837억 원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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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700원(0.88%) 오른 8만 600원에 거래되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삼성전자가 현재 주가 수준을 유지한다면 지난 8월 10일(8만 200원) 이후 처음으로 종가 8만 원을 넘기게 된다. NAVER(2.51%), 카카오(1.77%), 현대차(3.11%), 삼성SDI(1.71%), 기아(1.07%), 현대모비스(2.53%) 등도 전날보다 오른 주가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08포인트(0.61%) 오른 1,009.3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기관 매수, 개인 매도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1,446억 원을, 기관은 1,488억 원을 순매수 중이지만 개인은 2,847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1.14%)과 SK머티리얼즈(보합)를 빼면 대체로 전날보다 오른 주가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8%), 펄어비스(2.41%), 엘앤에프(1.76%), 카카오게임즈(1.11%), 위메이드(1.84%), 셀트리온제약(1.42%) 등이 1%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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