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행안부, 소상공인 희망 대출 우수 지자체 광주 광산구 등 12개 선정

2021 지역 소상공인 희망 대출 사업 시행







행정안전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2021 지역 소상공인 희망 대출 사업’의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광주광역시 광산구·동구, 경상남도 남해군을 포함한 12개를 선정했다. 지난해 광주 광산구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1% 희망 대출 사업’을 모델로 삼아 전국으로 확산한 이 사업을 통해 담보 부족 또는 낮은 신용도의 소상공인 5,700여명에 대해 총 1,107억 원의 대출이 이뤄졌다.

관련기사



행안부는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선 지자체 12개를 선정하고 특별 교부세 지원을 통해 총 30억 원 규모의 재정 혜택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선정된 12개 지자체는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저신용자 금융사각지대 해소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 시책 발굴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광주 동구, 경남 남해군과 최초로 사업을 기획한 광주 광산구의 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광주 동구는 마을 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지역 서민 금융 기관의 참여 및 출연금의 금융권 분담 등 거버넌스 구축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 남해군은 지역 신협이 부실 채권 위험을 감수하면서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1년 간 이자 7.5%를 무담보·무이자로 지원했다. 우수상에는 서울 강동구, 강원 횡성군, 전남 해남군, 장려상은 대구 북구, 광주 서구, 전남 완도군, 경북 영천시, 노력상에 대전 대덕구, 강원 정선군이 각각 선정됐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앞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 안정과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 소상공인 지원책을 마련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