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홍준표, 윤석열 향해 “여론 심각, 이준석 핍박 말고 포용하라”

이날 페이스북에 글 올려 조언

洪 “후보가 직접 갈등 관리 하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이준석 대표를 포용하라”고 조언했다. 지지율 하락세가 심상치 않으니 이 대표를 밀어내기보다는 껴안고 가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충고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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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여론조사 추이가 심상치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여론조사는 전화면접이 있고 ARS(자동응답)가 있는데 전화면접은 응답율이 20~30%에 이르고 ARS는 3~7%에 불과하다. ARS는 우리한테 통상 5~8%까지 유리하게 나오는 게 통계수치 상 정확하다. 그건 정권교체 열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상 리얼미터등 ARS는 경향성만 보면 되고 NBS등 전화면접조사는 실제 여론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며 “오늘 나온 ARS 조사인 공정의 조사조차 늘상 우리에게 5~8% 유리하게 나오는데 1.6% 진다면 그건 여론이 심각하게 돌아간다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홍 의원은 “(윤석열)후보가 직접 나서서 갈등 관리를 하시기 바란다”며 “더 악화 시키면 선거가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석 당대표가 못 마땅 하더라도 포용하시라”며 이 대표를 핍박하면 대선은 물건너간다“고 지적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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