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채권

채권전문가 "1월 국내 채권금리 보합세 보일것"

전문가 49% "1월 금리 보합" 전망

오미크론發 안전자산 선호 강화에

채권시장 심리 지난달 대비 호전

자료=금융투자협회자료=금융투자협회




채권전문가 10명 중 5명이 내달 국내 채권시장 금리가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8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5∼21일 펀드매니저·애널리스트 등 채권 업계 종사자 1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1월 채권시장 종합 지표(BMSI)는 87.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80.2%)보다 7.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세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1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개선됐다. BMSI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은 시장 호전, 100 이하는 시장 악화 예상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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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응답자의 49%가 내달 국내 채권 금리 시장 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월(35.0%)에 비해 금리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가 14.0%포인트 증가했다. 금리 상승에 응답한 비율은 40.0%로 한 달 전(52.0%)과 비교해 12.0% 하락했다. 금투협은 “지난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금리 인상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테이퍼링 조기 종료 및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1월 물가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34.0%로 전월(56.0%) 대비 22.0%포인트 감소했다. 응답자의 56.0%가 1월 물가 보합을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우려, 미·중 갈등 지속 등 불안한 대내외 환경으로 응답자의 37.0%가 1월 환율 상승을 예상했다. 이는 전월(30.0%) 대비 7.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응답자의 52.0%는 환율 보합을 예견했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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