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또 먹튀?…카카오페이증권 '집단 퇴사'

법인영업본부 등 20여명 이직

사측 "조직개편 영향" 입장에도

'우리사주 처분' 의심의 눈초리

지난해 11월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카카오페이의 코스피 신규 상장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카카오페이(377300)증권 법인영업본부와 애널리스트들이 대규모 단체 이직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주식, 채권, 금융 상품 영업을 주력으로 하는 법인영업본부에서 임직원 20여 명이 퇴사를 준비 중이고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4~5명도 이탈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035720)페이가 ‘먹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카카오페이증권 직원들마저 대규모 이직으로 또 한번 타격을 받게 됐다.



이례적인 대규모 이직으로 증권가에서는 카카오페이증권 직원들이 우리사주를 처분해 시세 차익을 노린 것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다. 모회사인 카카오페이가 상장하면서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 직원들도 카카오페이 우리사주를 배정 받았기 때문이다. 다만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주가가 고점 대비 많이 하락한 상황에서 우리사주 처분을 위해 이직을 시도했다는 것은 과한 해석”이라며 “조직 개편 과정에서 대규모 이직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카카오페이는 최근 증권 홀세일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법인영업본부 직원들의 퇴사는 사실”이라며 “현재 증권 홀세일(법인영업) 사업 부문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재정비 과정 중에 있으며 중소형 증권사에 맞게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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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부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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