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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쾌속질주' 메리츠화재, 시총 6兆도 넘어섰다






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메리츠화재(000060)의 시가총액이 6조 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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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9시 46분 기준 메리츠화재는 전 거래일보다 1.32% 오른 4만 9,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준 시총 규모는 6조 71억 원으로, 지난 달 30일 4조 원, 지난 10일 5조 원대를 차례로 돌파한 데 이어 이날 6조 원선을 넘어섰다. 메리츠화재 주가는 1월 들어서만 50% 가까운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정책에 메리츠그룹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우호적으로 변한 데다, 호실적 전망, 금리 인상 수혜 등 잇따른 호재가 메리츠화재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선 메리츠화재가 메리츠금융지주 내에서 핵심 계열사로 부상할 것이라는 호평 역시 내놓고 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3년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증익 기대감이 유효하다” “김용범 부회장은 사내 메시지를 통해 2024년까지 순이익 목표치 1조 5,000억 원을 제시했는데 이는 2021년 예상 순이익의 2.3배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추후 증익분은 계열사 지원 재원으로 활용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이 과정에서 계열사 내 자본 선순환 구조 형성 및 시너지 창출 근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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