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 패밀리가 탈세 의혹, 경영진 먹튀 논란 등으로 약세다.
19일 오전 9시41분 기준 카카오는 전일보다 2.83% 내린 8만9,4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페이(377300)는 1.49% 내렸으며 카카오뱅크(323410)도 1.85% 하락세다. 코스닥에서 거래되는 카카오게임즈는 0.15% 내린 채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그룹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나빠진 것은 전날 카카오 김범수 의장과 김 의장 소유 케이큐브홀딩스가 카카오와 다음의 합병 과정에서 8,000억원대의 탈세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전날 경기남부경찰청은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 윤영대 대표를 이 의혹 사건의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날 "카카오페이 먹튀, 철저히 조사하고 예방하겠다"고 밝힌 점도 카카오그룹주의 주가를 짓누르는 요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