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1,000만원 상당 양복 뇌물수수' 이상익 함평군수 검찰 송치

전남도경찰청 표지석 /사진=연합뉴스전남도경찰청 표지석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의 '양복 뇌물' 고발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1대는 이 군수와 건설업자 A씨를 각각 뇌물수수, 뇌물공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관련기사



이 군수는 2020년 A씨가 총 1,000만원 상당의 맞춤 양복 5벌 대금을 양복점에 대납하는 방식으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업비 170억원 상당의 하수관로 정비사업 중 일부를 수주하기 위해 청탁한 혐의다. A씨는 해당 사업을 수주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수는 "양복점 측이 계좌번호와 금액을 알려달라는 요구를 차일피일 미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건설업자가 먼저 돈을 냈다. 몇 개월 후 큰아들이 전액 결제했으며 뇌물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함평=김선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