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멤버십 가격 인상에 아마존 주가 시간외에서 15% 급등

아마존 "물류비 인상에 따른 조치"

아마존 로고.AP연합뉴스아마존 로고.AP연합뉴스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15% 급등했다. 8%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던 아마존은 프라임 멤버십 가격을 17% 인상한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상승 전환했다.



3일(현지시간) 아마존 주가는 8% 하락한 채 마감됐다. 메타(옛 페이스북)의 주가 폭락으로 촉발된 기술주들의 부진이 이어지며 아마존 주가도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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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마존은 프라임 멤버십 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반등했다. 아마존은 “물류 및 운송비 상승으로 인해 멤버십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노동력 공급 부족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비용이 더 많이 들었고, 오미크론 때문에 올해 1분기까지 어려움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프라임 멤버십 가격 인상은 이달 말부터 적용된다. 기존 멤버는 3월부터 적용된다.

지난해 4분기 아마존의 프라임 멤버십 수익은 8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서도 호실적을 냈다. 아마존 웹서비스는 전년대비 4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이 없었다면 아마존은 18억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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