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소방 구조대원과 잔해 제거 노동자가 27층 매몰자를 수습하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명이 희생되고, 매몰자와 실종자가 2명씩 남은 이번 사고는 발생 25일째에 접어들었다. /사진=연합뉴스HDC현대산업개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현장에서 5번째 매몰자 위치가 확인됐다.
4일 구조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붕괴현장 28층에서 추가로 매몰자 위치를 찾았다. 이 매몰자는 실종자 6명 중 1명으로 추정된다.
구조당국은 이날 오전 추가 매몰자의 흔적을 발견하고 정밀 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당국은 이날 오후 2시 긴급 브리핑을 개최,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실종자 6명 중 2명이 사망한 채 수습됐고, 2명은 위치를 확인했으나 구조·수습되진 못한 상태에서 추가로 1명의 매몰 위치가 확인됐다.
피해자 가족 측은 "아직 자세한 이야기는 못 들었고, 곧 브리핑한다는 이야기만 전해 들었다"며 "민감함 내용이라 공유가 안 돼 우리도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