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수유동 장미원시장 일대 노후주택 밀집지역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서울시는 15일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 개최 결과 강북구 수유동 316-11번지 일대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장미원시장 일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은 4층 이하 저층주택이 밀집된 곳으로 전체 60% 이상이 준공 20년 이상 노후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되면 ‘서울가꿈주택 사업’의 집수리 보조금 및 융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심의를 통해 지원대상자로 결정되면 공사비용의 50% 이내에서 최대 12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금의 경우 공사비용의 80% 이내, 최대 6000만원까지 0.7%의 금리를 적용해 지원한다.
이번 지정에 다라 서울시의 주택성능개선구역은 총 169개소가 됐다. 서울시 내 저층주거지 총 111㎢의 25%인 28㎢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에 포함됐다. 구역 및 집수리지원제도 관련 정보는 서울시 ‘집수리닷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앞으로도 개발이 어려운 지역을 적극 발굴해 주거환경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