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소부장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추진…20억 투자

소부장 기업 육성,대·중소기업 기술교류, 소부장 정부사업 참여컨설팅 지원 등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가 소재·부품·장비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소부장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2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도는 올해 소부장기업 육성 지원, 대·중소기업 기술교류 지원, 소부장 정부사업 참여 컨설팅 지원 등 3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소부장기업 육성 지원은 기술 잠재력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성과 안정성, 기술성, 사업성을 종합 평가해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획득, 판로 개척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소부장 분야 중소기업 20여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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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기술교류 지원은 수요(대·중견기업) 기업, 공급(소부장 분야 중소기업) 기업 간 교류 기회를 확대해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올해는 중소기업 단독 개발 또는 공동 개발 과제 3개를 선정해 기술이전, 기술개발, 연구인력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난해 7000만 원보다 2000만 원 늘어난 9000만 원으로 확대했다. 기업·학계·전문가·연구기관 등이 참가하는 성과발표회를 신규 개최해 참여기업 성과를 공유하는 장도 마련한다.

소부장 정부사업 참여 컨설팅 지원은 기업과 전문가를 1대 1로 매칭해 기업 진단을 통한 최적의 지원사업을 도출하고 사업계획서 작성, 발표 기술, 기술개발, 마케팅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내 소부장 중소기업 20여개 기업을 선정해 정부 공모 사업 참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15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소부장 자문인력을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의 사업화와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소부장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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