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우크라군, 친러 장악 루간스크에 4차례 포격"…코스피 요동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부 리브네에서 기갑부대가 러시아 침공에 대비해 전술훈련을 벌이면서 탱크로 사격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부 리브네에서 기갑부대가 러시아 침공에 대비해 전술훈련을 벌이면서 탱크로 사격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17일(현지시간) 친러시아 반군이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주에 박격포와 수류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께 박격포와 수류탄 발사기 등으로 4차례에 걸쳐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매체는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루간스크주) 지역을 감시하는 공동통제조정위원회(JCCC)에 파견된 자칭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측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이 보도가 러시아 매체에서 나온 만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벌인 '자작극'일 수 있다는 의구심도 제기된다. 러시아가 이를 빌미로 우크라이나를 침공 했는지는 확안ㄷ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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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한스크는 우크라이나 영토이지만 친러 반군이 대거 활동하는 곳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 세력이 있는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지역 2곳에 대한 분리 독립요청을 빌미로 침공을 준비해왔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이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루간스크 공화국 지역을 공격했다는 보도에 17일 코스닥지수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1시 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1포인트(0.92%) 내린 870.04다. 지수는 전장보다 0.97포인트(0.11%) 높은 879.12에서 출발해 상승해 890.78까지 올랐다. 그러나 오후에 관련 보도가 나오자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간 코스피는 전날보다 4.65포인트(0.17%) 오른 2,734.33이다.

조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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