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친환경 차량 충전 시설 수요 예측과 최적 입지 분석사업’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가명정보 결합 선도 사례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티맵모빌리티, SK㈜ C&C와 3자 간 협업 체계를 이뤄 다음 달 초까지 가명정보를 활용한 친환경 차량 충전 인프라 분석 모델을 개발한다.
가명정보란 정보 일부를 삭제하거나 대체해 추가정보와의 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정보다.
전기차, 수소차 등의 충전 시설 수요 예측과 최적 입지 분석 모델 개발에는 가명 처리된 성남시의 차량등록 정보와 티맵모빌리티의 차량 운행 이동정보가 활용된다.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인 SK㈜ C&C는 각 기관의 가명정보를 결합한다.
시는 사업 결과물을 전국 지자체에 확산·보급해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차량 보급을 선도할 계획이다.
현재 성남지역에는 수소전기차 충전소 1곳(갈현동)에 있으며, 전기차 충전기는 지역 곳곳에 1,711대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