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수도권 AI 전문기업 2곳 대구 수성의료지구에 둥지

대구시 23일 베이리스, 비즈데이터와 투자협약…394억원 투자해 본사·연구시설 건립

대구시청 전경./사진제공=대구시대구시청 전경./사진제공=대구시




수도권 소재 인공지능(AI) 전문기업 2개사가 대구 수성의료지구에 둥지를 뜬다.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시청에서 AI 기업인 베이리스·비즈데이터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들 기업은 수성의료지구에 총 394억 원을 투자해 본사 및 연구시설을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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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리스는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 소재한 AI 기반 모빌리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으로, 수성의료지구 지식기반산업시설용지 내 2,051㎡ 부지에 240억 원을 투자한다. 이 기업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드론서비스 및 관제플랫폼 개발 경험을 토대로 2019년부터 AI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 및 딥러닝 전담 연구팀을 조직, 현재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대학교를 비롯한 지역대학과도 기술개발 및 인력채용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비즈데이터는 2014년 설립한 AI·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수성의료지구 내 1,097㎡ 부지에 154억 원을 투자한다.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비즈데이터는 최근 사업 범위를 환경 분야로 확장해 2020년 한국수자원공사 ‘화성정수장 스마트자율운영 시범사업’ 파트너사로 참여했고, ‘2021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환경 AI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자율운영 기반의 수처리 솔루션을 핵심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등 국내 최고의 물산업 인프라를 갖춘 대구로 본사 이전을 결정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들 AI 기업이 대구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지역 기업과 기술협업으로 대구의 5+1 미래신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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