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맞벌이·핵가족화로 육아 부담이 커진 가정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공동 육아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영유아 부모들의 자조모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만 6세 이하 영유아를 둔 5가구 이상이 참여하는 모임 200개에 활동비 40만 원(클린카드)과 육아 관련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자조모임은 각자 자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지원금을 월 1회 이상의 공동 육아 활동에 필요한 간식비, 도서비, 재료비, 프로그램 참가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들 모임에 육아 관련 정보와 맞춤형 교육, 심리·양육 전문가의 육아 상담 등도 제공한다. 또 '공동육아방'을 활용해 공간을 제공하고, 공동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 참여할 자조 모임을 이달 20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