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이천 산수유마을 등 생태관광거점 조성사업 연내 마무리

이천 산수유군락지, 연천 임진강 일원, 가평 백둔천 일원

탐방시설 확충, 체험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립지원 추진

경기 가평군 백둔리계곡 전경. 사진 제공=경기도경기 가평군 백둔리계곡 전경. 사진 제공=경기도




경기도는 이천시 도립리 산수유마을과 연천군 삼곶리 임진강 일원, 가평군 북면 백둔리 백둔천 3곳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 거점 조성 사업을 연내 마무리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이천시는 ‘나와 함께 크는 숲’을 주제로 500여년 된 마을 숲에서 산수유축제와 숲속 쉼터, 걷기 쉬운 숲길 등 누구에게나 열린 생태체험 공간으로 조성해왔다. 올해는 산수유 사랑채 한옥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1박 2일 숙박 체험 코스를 추가하고 산수유마을의 관광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연천군은 임진강 유네스코 자원과 비주장지대(DMZ)·민통선이라는 우수한 자원을 토대로 조류탐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왔다. 올해는 지난해 조성한 댑싸리 공원과 연계해 습지 복원 및 마을 꽃길을 조성하는 등 한층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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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연인산마을은 항아리바위에서 백둔천을 따라 올라가는 ‘청정계곡 트레킹’을 주제로 자연체험·편의시설을 조성했다. 연말까지 연인산 계곡과 마을 숲을 연결하는 새로운 트래킹 코스와 연인산 마을의 특산물(사과·잣)로 만든 연인산 도시락 출시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시 도립리 산수유마을 전경. 사진 제공=경기도경기 이천시 도립리 산수유마을 전경. 사진 제공=경기도


앞서 도는 지난해 4월 이들 3곳을 ‘2021년 생태관광거점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올해까지 거점별로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기초 탐방시설 확충, 체험 콘텐츠 개발·운영, 주민 해설사 교육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가평·연천·이천의 거점을 대상으로 탐방시설 확충 및 체험 상품 기획·운영, 연계 콘텐츠 개발, 보전 활동과 해설사 교육 등을 진행한다. 진행 과정에서 전문가 그룹이 선정 지역의 주민단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자문을 제공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도민들이 청정 자연에서 마음의 안식을 찾고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며 야외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생태관광지 조성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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