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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尹·安 후보 단일화에… 관련 테마주 '들썩들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선언에 두 후보의 테마주로 묶이는 종목들이 강세다.



3일 오전 11시 26분 기준 윤 후보 관련주 가운데 노루호딩스우는 전 거래일보다 16.36% 오른 5만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중 상승제한폭(29.29%)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외 덕성우(004835)(11.05%), 삼부토건(001470)(14.42%), NE능률(053290)(8.06%), 희림(037440)(6.12%) 등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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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가 창업자인 동시에 대주주로 있는 안랩(053800) 역시 전일 대비 8.64% 오른 7만 1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윤 후보가 공약으로 내건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원전주들 역시 강세다. 두산중공업(034020)이 전일 대비 3.78% 오른 2만 19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전기술(052690)(9.23%), 한전KPS(051600)(8.08%) 등도 상승세다.

이날 개장 전 윤 후보와 안 후보가 단일화를 전격 선언하면서 두 후보의 테마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의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두 후보는 국회 소통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선 테마주의 경우, 대선 기간 동안 변동성이 크고 대선 이후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가는 경향이 있는 만큼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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