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19세기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을 짓고 대안적 삶을 살았던 기록인 ‘월든’을 통해 정여울 작가가 깨달은 소박하지만 빛나는 삶의 기술을 전하는 책이다. 책은 소로가 추구했던 자유, 저항, 간결함, 치유, 희망 등 가치를 저자 자신의 이야기와 교차해서 담아내는 한편 21세기에 소로의 말이 유효한 이유를 생활경제, 인문학, 윤리학, 생태학 네 방향에서 설명한다. 다양한 매체에서 쉴 새 없이 접하는 정보에 중독되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삶을 허비하는 우리들에게 소로는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적극적인 고독을 권장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1만 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