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대 로스쿨 합격자 93%가 SKY 출신

3.2%P 늘어 총151명중 141명

상경계열 30.5%·남성 53.6%

서울대 정문. 서울경제 DB서울대 정문. 서울경제 DB




올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2022학년도 서울대 로스쿨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합격생 151명 중 서울대 출신은 100명(66.2%), 고려대는 22명(14.6%), 연세대는 19명(12.6%)으로 집계됐다. SKY 출신은 총 141명(93.4%)으로 지난해 138명보다 3명(3.2%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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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한국과학기술원 6명(4%), 성균관대 2명(1.3%), 서강대와 경찰대 각 1명(0.7%) 순이다. 전년도에는 한양대·포항공대 출신도 합격했지만 올해는 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출신 계열별로는 상경계열(경제·경영 등)이 46명(30.5%)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계열(정치외교·행정 등)이 42명(27.8%), 인문계열 21명(13.9%), 공학계열 12명(7.9%), 자연계열 9명(6%), 사범계열 7명(4.6%)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81명(53.6%), 여성 70명(46.4%)으로 지난해보다 남성은 7명(3.2%포인트) 줄고 여성은 5명 늘었다.

정량평가 요소별 합격자 평균 점수는 법학 적성 시험의 경우 60점 만점에 57.97점(일반전형 58.02점, 특별전형 57.38점), 학업 성적은 58.13점(일반 58.15점, 특별 57.82점)이다. 하위 25% 지점의 점수는 법학 적성 시험이 57.13점, 학업 성적은 57.66점이다.

2023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은 올해 7월 24일에 시행된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수험생들은 정량평가의 핵심이 되는 법학적성시험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3월 중에 발표하는 희망 대학 로스쿨 선발 결과를 참고해 서류 평가, 학점 관리, 어학 성적, 2단계 면접 등에 종합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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