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긴급 구호를 위한 100만달러(약 12억원)를 기부한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적십자에 100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SK 등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인도적 지원을 했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 강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에 차량을 포함해 50만달러를 지원했고, 2017년 홍수 피해를 겪은 라오스 남부 지역 주민을 위해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아울러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09년 아이티 대지진, 2010년 칠레 대지진, 2011년 미국 토네이도, 2013년 필리핀 태풍 등 해외 대규모 재해 발생 당시에도 성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