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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지티브호텔 글로벌 성공 바탕으로 웰니스 플랫폼으로 진화

21년 해외매출, 전년 比 500%↑… “대표적인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발판 마련




웰니스 브랜드 파지티브호텔이 21년도 국내외 가파른 매출 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웰니스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파지티브호텔이 정의하는 ‘웰니스’는 신체적인 건강 뿐만 아니라 행복, 소속감 등 정신 및 소셜적인 영역까지 포함한다. 즉 몸에 건강한 식품 뿐 아니라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경험과 커뮤니티 까지도 웰니스라는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요소다.

글로벌 웰니스 연구소(Global Wellness Institute)에 따르면 시장 규모로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한국은 8위로서 한국의 웰니스 시장 규모는 5조로 추산된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건강과 셀프 케어를 챙기는 밀레니얼과 Z세대의 성향이 맞물리면서 웰니스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이미 많은 기업들이 건강 식품뿐 아니라 웰니스 호텔&리조트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파지티브호텔은 국내 신세계, 현대백화점, 조선팰리스 등 뿐 아니라 유수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9일 관계자에 따르면 21년도 총 매출은 전년 대비 230%의 매출성장을 기록하였으며, 22년 1분기 예상매출은 약 50억에 이른다고 한다. 여기서 50억이 주는 숫자의 의미는 타사와는 남다르다.

파지티브호텔은 일반적인 브랜드 운영방식과 다르게 하나의 자체 자사몰에서만 운영하는 브랜드정책을 고수중이다. 보통 포털 사이트에서 브랜드명을 입력하면 작게는 수천개에서 수만개의 소셜커머스 및 온라인 종합몰에 산발적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일반 브랜드와는 확연히 대조되는 점이라 할 수 있다.


이는 해외 진출에서도 뚜렷이 보인다. 유통 총판이나 도매상들을 통해 거래하는 일반 브랜드와는 다르게 현지에 직접 진출하여 중국 북경에 자체 법인을 운영 중이다.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매출 성장률은 21년 기준 전년 대비 500%를 육박하며 21년 중국 법인 매출만 50억에 달한다. 22년 상반기는 북미 D2C 자체 플랫폼도 런칭을 앞두고 있어 중국, 동남아에 이어 북미의 브랜드 확장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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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관계자는 “매출을 내는 방식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단기적으로 보면 종합몰과 다수의 오프라인에 입점하여 현재보다 수 배 이상의 매출을 낼 수 있다. 하지만 ‘브랜드 사업’을 하는지 ‘유통 사업’을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중요하다. 파지티브호텔의 경우는 국내외 자체 플랫폼 매출로는 어느 기업 보다도 국내에서 손 꼽히는 수준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여러 채널들의 입점 제안을 수도 없이 받지만, 장기적으로 브랜드의 철학과 고객의 데이터 및 피드백을 더욱 중요시해야 할 때이며 그랬을 때 지속가능한 브랜드가 된다고 설명한다.

파지티브호텔은 더 나은 고객 경험과 커뮤니티를 제공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iOS 버전의 자사 앱을 출시한다. 앱을 통해 고객이 실제 오프라인의 메뉴를 미리 주문하고 편리하게 픽업 할 수 있다. 현재는 직영 매장을 대상으로 하지만 추후 B2B 관리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며 금년 5월 중 완공하는 카카오 신사옥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단순히 제품만을 통한 웰니스 경험이 아닌 실제 푸드 레시피, 운동, 바이오 해킹 등 다양한 영역의 웰니스 전문가들을 확보하여 웰니스 컨텐츠와 메거진을 앱을 통해 제공한다. 관계자는 “초기 서비스 안정화 단계가 끝나면, 앱 내 웰니스샵을 오픈하고 멤버십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형록 대표는 “파지티브호텔은 하나의 단일 브랜드로서 건강한 식품만을 제공하는 기업이 아닌, ‘웰니스 온/오프라인 제품’, ‘웰니스 경험 기반의 컨텐츠’ 그리고 ‘커뮤니티’를 형성해 나가는 하나의 플랫폼이자 문화이다. 이미 이러한 지속가능한 브랜드 방향성에 진정성 있는 웰니스 브랜드들이 동참하고 있어 본격적으로 자체 인프라로 지원하고 함께 ‘지속가능한 웰니스 커뮤니티 형성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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