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법무법인 태평양 정상철·류재훈 변호사. 사진=태평양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서동우)이 정상철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사법연수원 31기)와 류재훈 전 대전고법 판사(32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2002년 서울중앙지법 예비판사를 시작으로 울산지법, 서울북부지법, 서울동부지법을 거쳤다. 2014년에는 2년간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으로 재직했으며 2017년부터는 창원지법과 수원지법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했다. 정 변호사는 법원행정처에서 형사재판 모델 설계를 주도적으로 담당한 형사법 전문가로 태평양 국내분쟁1그룹에 소속돼 근무할 예정이다.
류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수료 후 공군 법무관으로 복무했으며, 2006년 부산지법에서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수원지법과 서울중앙지법, 서울고법에서 판사로 근무했으며 2019년부터는 대전고법에서 특정경제범죄, 자본시장법 위반, 부패범죄,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등을 맡았다. 류 변호사는 태평양 국내분쟁2그룹에서 민·형사, 가사소송 등 각종 소송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태평양 송무그룹을 총괄하는 전병하 대표변호사는 "법원에서 다양한 재판 경험을 쌓은 두 판사를 영입하며 송무그룹의 전문성이 크게 강화됐다"며 "강력한 맨파워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송무사건에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