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GS건설(006360)이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해 4분기의 부진을 딛고 반등할 것으로 예측하며 목표주가를 6만 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15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GS건설을 대선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의 수혜주로 꼽으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감소를 보였음에도 ‘재건축 대장주’로 분류했다. 전년 코로나19로 인한 싱가폴 등 국내외 현장에서의 공기 지연으로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올해는 부진을 딛고 영업이익 성장률이 최소 22%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주택 수주잔고 40조원 중 27조원 이상이 재건축/재개발 관련 수주임을 감안할 때, 향후 도시정비 규제 완화에 따른 추가 분양 확대 역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이 전기차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등 신사업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신사업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점은 건설 분야 밸류에이션 상방을 여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