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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도 높은 테라스 설계…전 호실 적용한 ‘해운대 디 엘본’ 인기




<해운대 디 엘본 실내 투시도 (외부컷)><해운대 디 엘본 실내 투시도 (외부컷)>



수요자들의 안목이 높아지면서 평범하고 단조로운 주거공간은 더 이상 선택을 받지 못하는 추세다.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주목받는 주거형 오피스텔도 이러한 수요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특화 설계를 반영하는 등 상품성을 높이는 모습이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자 테라스 설계가 적용된 오피스텔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 오피스텔보다 환기와 채광이 우수하고,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해 자신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공간으로 꾸밀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테라스는 입주자의 취향에 맞게 홈카페, 갤러리, 캠핑존, 바베큐장, 미니골프연습장 등으로 활용 가능하며,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미니 텃밭을 가꿀 수도 있어 도심 속 전원생활을 꿈꾸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스테디셀러로 통한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서 분양한 ‘더샵 송도엘테라스’는 전 호실에 대형 테라스를 마련한 점이 수요자들에게 주목을 받으며 144실 모집에 1만5077건의 청약이 접수돼 10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도 테라스 설계가 도입된 오피스텔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서 분양한 ‘천안아산역 미소지움 더테라스’ 역시 모든 호실에 테라스 설계를 적용했으며, 540실 모집에 7054명이 몰려 13.0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라스의 경우 부가적인 서비스 면적을 기반으로 평형 수치 대비 넓은 공간감을 누릴 수 있고, 취향에 맞는 휴식처를 만들 수 있어 입주자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라며 “주변에 바다나 강, 산, 공원 등이 위치한 경우 집에서 나가지 않고도 탁 트인 조망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해운대 디 엘본’을 이달 분양한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운대 디 엘본은 지하 2층~지상 29층, 1개동, 전용면적 54~84㎡ 총 98실로 구성되며, 전 호실에 주거 만족도를 높여줄 테라스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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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가지 타입의 혁신평면을 선보여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듀플렉스 구조(일부 호실 제외)로 개방감과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지하층에는 별도 수납이 가능한 세대별 창고와 골프연습장을 제공하고, 2층에는 입주민 편의를 위한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하며, 3층에는 게스트하우스, 옥상에는 최고급 호텔에서나 볼 수 있던 스카이풀(야외수영장)이 조성돼 생활의 품격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해운대 해수욕장이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레저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푸른 부산 바다를 집 안에서 조망할 수 있다. 동백섬, 송림공원, APEC공원 등이 가까워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해운대 중심에 위치해 생활인프라 역시 풍부하다.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 시외버스터미널과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 동해남부선 등 대중교통 및 도로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해운대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자리해 있고 반경 1km이내에 해운대중, 해운대여중, 해운대고, 부산기계공고, 해운대관광고 등의 교육시설도 밀집해 있다.

해운대구청, 이마트 해운대점 등이 인근에 자리했으며,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벡스코, 영화의전당 등 다양한 쇼핑 및 복합문화시설이 밀집된 센텀시티와 마린시티의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해운대 디 엘본은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하고, 100실 미만 오피스텔로 전매 제한 규제로부터 자유롭다. 오피스텔의 분양권은 취득세 및 양도세 산정 시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세금 절감 효과도 있다.

입주는 2024년 하반기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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