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조국 책 냈다…文정부 평가한 '가불선진국' 다음주 출간

출판계 "지난해부터 집필…책 제목도 직접 지어"

‘조국의 시간’ 이어 신간…“文 정부 국정 전반 돌아본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연합뉴스조국 전 법무부 장관/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회고록 성격의 책 ‘조국의 시간’을 출간한 데 이어 다음주 문재인 정부의 성과와 과오를 평가하는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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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출판계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을 평가한 책 ‘가불선진국’을 출간한다. 출판계 측은" 조 전 장관이 책 제목을 직접 지었다"며 “지난해부터 집필한 것으로 알고 있다. 24일 출간을 목표로 이번 주부터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해당 책 내용과 관련해서는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법무장관을 맡으며 경험한 문재인 정권의 성과와 부족하다고 여겨졌던 점, 미완의 과제 등을 한 챕터 분량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또 나머지 분량에는 민생복지·지방분권·노동인권·부동산·경제민주화 등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을 되돌아보면서 한국 사회가 뒤떨어졌다고 평가 받는 사회권 문제를 짚는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작년 5월 회고록 ‘조국의 시간’을 출간했다. ‘조국의 시간’은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이후 벌어진 일들을 정리한 책으로 당시 주요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조 전 장관은 “2019년 8월 9일 법무부 장관 지명 이후 벌어진 이른바 ‘조국 사태’를 정확히 기록함과 동시에 그 동안 하지 못한 최소한의 해명과 소명을 한 것”이라며 “고위공직자로서의 정무적·도의적 책임을 무제한으로 질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히면서 동시에 검찰이라는 ‘살아있는 권력’의 폭주와 권한 남용을 비판하고 경고했다”고 소개했다.


김지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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