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중진공, 12개 기관·기업과 백신 관련 기업 수출지원 업무협약

백신산업 표준화·컨설팅·정보제공·비용 등 지원

지난 16일 경남 진주 중진공 본사에서 ‘제2차 유관기관 협의체 협력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제공=중진공지난 16일 경남 진주 중진공 본사에서 ‘제2차 유관기관 협의체 협력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제공=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지난 16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백신산업 표준화 및 시험·인증 지원을 위해 기관·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중진공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표준협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 등 12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백신 개발·생산·수출 등 백신산업 전 주기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관들은 백신산업의 표준화·컨설팅·정보제공·비용지원 등 다양한 정부정책을 협력 지원키로 했다.

중진공은 국내 백신·원부자재·장비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바우처를 통해 해외 규격인증 취득에 필요한 컨설팅 및 소요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미국, 독일, 베트남 등 8개국 해외 주요거점 현지기관과 협력해 마케팅과 계약, 인증 등을 지원해 해외시장 진출도 돕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백신 허브화 달성을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10대 유관기관 협의체 회의와 연계해 진행됐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중진공은 중소 백신·원부자재 생산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과 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 밝혔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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