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로봇을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한다고 발표한 후 로봇 관련주들이 연일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56분 기준 휴림로봇(090710)은 전 거래일보다 1.306% 오른 1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8일 상장한 유일로보틱스(388720) 역시 전일 대비 13.85% 상승한 2만 96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유진로봇(056080)(3.33%) 역시 4거래일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로봇주들은 지난 16일 삼성전자가 주주총회에서 로봇 분야를 신사업 아이템으로 꼽은 이후 주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신사업 발굴의 첫 행보는 로봇 사업”이라며 “로봇 전담 조직을 가오하해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는 로봇사업화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다. 올해 초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도 로봇 2종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