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박용만 전 두산 회장, 두산 지분 전량 처분

이날 종가 기준 최대 10% 할인해 매각






박용만(사진) 전 두산(000150) 회장이 보유 중인 두산 지분을 모두 처분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박용만 전 두산 회장과 아들인 박서원, 박재원 씨가 보유 중인 두산 지분 129만6163주가 이날 장 종료 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매물로 나왔다. 이날 종가(11만7000원) 기준 8.1%~12% 할인된 가격에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보호예수 조항이 없어 할인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딜 거래는 내일 마무리 된다. 12% 할인율을 적용해 매매가 되면 박 전 회장 등 오너일가는 총 1330억원 규모 자금을 확보한다. 현재 박 전 회장은 두산 주식 70만3201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박서원 전 오리콤 부사장과 박재원 전 두산중공업(034020) 상무는 각각 32만, 26만주 가량 보유 중이다.


박호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