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NH투자 “비에이치, 북미 고객사 상반기 물량 확대…목표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수요 호조세로 상반기 물량이 예상보다 20% 증가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하 연구원은 “북미 스마트폰 업체가 2021년에 출시한 스마트폰 수요가 미국과 중국 등 지역에서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고객사는 상반기 약 20% 추가 물량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도 폼팩터 변화가 많아 역대 최대 판매량 시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고객사 추가 물량 확대를 반영해 동사 2022년 영업이익을 기존 1,178억원에서 1,376억원으로 16.8% 상향한다”며 “이는 컨센서스 대비 약 19% 상회하는 수준으로 연간 물량 확대(5%) 및 가동률 상향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0.5%p)이 실적 상향의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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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는 최근 자회사인 BH EVS가 LG전자의 차량용 휴대폰 무선충전 사업을 1,367억원에 양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로 인해 향후 연간 약 매출액 2,000억원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번 추정치에는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본격적인 매출은 4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영업 양수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진출 및 전장사업 확대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역대 실적 달성과 전장 사업 등 사업 다변화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은 6.9배로 과도한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덧붙였다. /byh@sedaily.com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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