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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해피엔딩? 새드엔딩? 안효섭X김세정 위기 속 시청률 고공행진

사내맞선 / 사진=SBS '사내맞선' 방송화면 캡처사내맞선 / 사진=SBS '사내맞선' 방송화면 캡처






‘사내맞선’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독보적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굳혔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극본 한설희/연출 박전호)은 전국 시청률 10.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다구(이덕화) 회장 반대에 부딪힌 강태무(안효섭)와 신하리(김세정) 사랑의 위기가 그려졌다. 강태무는 신하리와의 사랑에 굳건한 의지를 보였다. 강다구 앞에서 신하리의 손을 잡으며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다”라고 선언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강태무는 신하리에게 자신의 어릴 적 상처를 고백했다. 부모님을 잃은 교통사고를 말하며 자신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털어놨다. 신하리는 그의 상처받은 어린 시절과 홀로 괴로웠을 시간을 생각하며 마음 아파했다. “(부모님은) 누구보다 태무씨가 행복하기만을 바라실 거다” 라며 그를 위로했다. 강태무는 신하리의 포옹에 눈물을 흘렸고 두 사람은 서로를 보듬으며 더욱 견고한 사랑을 키웠다.



회사에서는 두 사람을 둘러싼 루머가 퍼졌다. 신하리가 회사 사장 강태무와 사귀며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는 것. 신하리는 거짓 소문 속에 힘든 회사 생활을 해야 했다.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를 중단하라는 통보를 받았고 심지어 사표를 내라는 요구까지 듣게 됐다. 신하리는 강다구에게 “제가 회사 들어와서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아십니까, 사랑한 게 죄라면 저 죄인 맞다. 하지만 사표는 못 내겠다”라고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며 당당하게 맞섰다.





뒤늦게 소문을 들은 강태무는 강다구에게 “제가 책임지고 사장 자리 물러나겠다, 하리씨는 건드리지 말라”라고 선언했다. 강태무는 혼자 힘들었을 신하리를 걱정하며그녀의 집까지 찾아갔다. 결국 두사람은 남산타워에서 재회했다. 강태무는 “얼마나 걱정한 줄 아느냐, 다시는 말없이 내 눈 앞에서 사라지지 말라”라며 눈물로 신하리를 끌어안았다.

호텔에서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은 계속됐다. 강태무와 신하리는 뜨거운 키스를 나눴고 서로를 향한 사랑을 재확인했다. 반대와 역경 속에 지속된 사랑은 더욱 단단한 관계를 만들었다.

강태무와 신하리는 ‘하태(하리+태무) 커플’이라 불리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대리만족 달달한 로맨스를 펼쳐왔다. 아버지 강다구 회장의 반대에 부딪힌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 지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서로의 사랑을 지키며 ‘해피 엔딩’ 으로 막을 내릴 지, 반대의 벽을 넘지 못 하고 ‘새드 엔딩’ 으로 대미를 장식할지 기대를 모은다.

전세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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