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코스피가 간밤 뉴욕증시의 기술주 위주 강세에도 기관의 매도에 소폭 상승 마감에 그쳤다. 코스닥은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5일 전장 대비 0.28% 상승한 2,765.50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뉴욕증시 훈풍에 2,769선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줄이며 전 거래일 대비 0.05%오른 2,759.20p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2,387억원과 117억원을 각각 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2,479억원 순매도했다.
이날(5일) 코스피 시장에서 421개 종목이 상승했고 423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0.03%) 대비 중형주(0.13%)와 소형주(0.17%)가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섬유의복(-1.22%), 의약품(-0.22%), 전기가스업(-1.07%), 건설업(-0.11%), 운수창고(-0.03%), 통신업(-0.75%), 금융업(-1.24%), 증권(-0.49%), 보험(-1.05%) 등이 내렸고, 음식료업(0.33%), 종이목재(2.26%), 화학(0.48%), 비금속광물(0.03%), 전기전자(0.34%), 의료정밀(0.58%), 운수장비(0.74%), 유통업(0.13%)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0.37%) 등이 내린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39%), NAVER(1.33%), 카카오(1.90%), 삼성SDI(2.56%), 현대차(0.56%), LG화학(2.66%)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5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54% 오른 952.47p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527)과 기관(179)이 매수한 가운데 개인(-648)이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제약(-0.10%), CJ ENM(-1.34%)만이 내린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16%), 에코프로비엠(6.74%), 엘앤에프(0.17%), 펄어비스(1.54%), 카카오게임즈(0.89%), 위메이드(2.32%), 천보(0.80%), HLB(0.16%) 등 대다수 종목이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날 신풍제지(10.49%), 무림페이퍼(9.45%), 대영포장(5.88%) 등 제지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처럼 제지주가 상승을 보인 것은 원재료인 펄프가격 상승으로 제지업체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0원 내린 1,212.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