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고삐 풀린 美 총기 사건…피츠버그 파티서 50발 난사해 2명 사망

200여명 참석한 파티 현장서 난사…용의자 특정 안돼

이달 들어 뉴욕 지하철, 컬럼비아 쇼핑센터 등 총기사건 잇따라

지난 16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컬럼비아나 쇼핑센터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당국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해당 사건 발생 하루만인 17일에는 미국 피츠버그의 한 파티에서 용의자가 총으로 50여 발을 난사해 11명이 다치고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AP연합뉴스지난 16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컬럼비아나 쇼핑센터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당국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해당 사건 발생 하루만인 17일에는 미국 피츠버그의 한 파티에서 용의자가 총으로 50여 발을 난사해 11명이 다치고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AP연합뉴스




최근 미국 곳곳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파티 현장에서 총기 난사로 두 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피츠버그 공공안전부는 피츠버그 인근 이스트 알레게니에서 열린 파티에서 총에 맞아 11명이 다치고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현재 11명의 부상자는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관련기사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날 단기 임차 주택 내에서 파티가 열려 약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약 50여발이 발사됐다. 총격 발생 직후 일부 파티 참여자들은 창문에서 뛰어내렸으며 이 과정에서 뼈가 부러지는 등 부상을 입기도 한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현재 용의자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총기 발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부활절 전날인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후 2시께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주도인 컬럼비아의 컬럼비아나 센터 쇼핑몰에서 총격이 발생해 15∼73세의 쇼핑객 9명이 총상을 입고 5명이 대피 중 다쳤다. 경찰은 사건 직후 3명을 붙잡았으며 이 가운데 22세 남자 1명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이밖에 지난 3일에는 새크라멘토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으며 지난 12일에는 뉴욕시 전철역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흥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