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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전망은? 5800달러 VS 15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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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언니'로 잘 알려진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의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오는 2026년 테슬라의 주식이 46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크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과 자본 효율성 등에 대한 기대감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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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는 최상의 상황에서는 테슬라의 주가가 2026년 58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최악의 상황에서도 2900달러로 현재보다 약 3배 가량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아크가 지난해 2025년까지 테슬라의 주가가 3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고 전했다.

아크의 타샤 키니 애널리스트는 "2026년 테슬라의 주식은 고성장이 아닌 성숙한 기업처럼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로보택시와 완전자율주행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다만 모두가 테슬라의 장밋빛 전망을 꿈꾸는 것은 아니다. 투자조사업체 뉴컨스트럭트의 데이비드 트레이너 CEO는 테슬라의 주가가 150~2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레이너 CEO는 "테슬라는 단기간동안 퍼스트무버(first-mover)로서의 이점을 누렸지만 더 이상 이 같은 이점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도로에는 성공적으로 경쟁하고 있는 수많은 여타 전기차들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6% 오른 1004.29달러에 마감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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