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중공업, 전 임원·부서장 안전예방 현장 배치

대표이사 등 전 임원, 매일 2~4시간 이상 안전예방 현장 근무

안전 위협 요소 찾아 개선 및 '안전 최우선' 경영 의지 전달

현대중공업 현장 작업자들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현대중공업 현장 작업자들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




중대재해 재발을 막기 위해 현대중공업 임원과 부서장들이 현장으로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대표이사 이상균 사장을 비롯한 전 임원과 생산 및 생산지원 부서 부서장, 사내 협력회사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여하는 현장 안전예방 활동을 25일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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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까지 생산과 생산지원 부문의 임원·부서장들은 매일 하루 4시간 이상, 설계 및 경영지원 부문의 임원들도 하루 2시간 이상 생산 현장에 상주하며 안전예방 활동에 나선다.

생산 및 지원 부문은 관장하는 작업장과 선박에서의 불안전한 상태 및 행동, 설계는 해당 설계 선박의 블록 제작 및 안벽 작업 상태, 안전설계 반영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경영지원 부문의 임원들은 1주일 간 사내·외 안전 전문가들로부터 현장 안전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고 활동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중대재해 추방을 위한 안전의식을 뿌리내리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최근 대표이사와 최고안전책임자, 외부 안전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 관련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안전경영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매 분기 개최되는 안전경영위원회는 회사 안전경영 체계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안전경영 정책을 수립하는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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