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신입 지원자 2000명에 '면접 꿀팁'…LG디스플레이, '웨비나 라이브' 소통

LG디스플레이 채용담당자들이 지난 29일 유뷰브 생중계를 통해 직무·면접에 대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채용담당자들이 지난 29일 유뷰브 생중계를 통해 직무·면접에 대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034220)가 지난달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면접 지원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웨비나(웹+세미나) 라이브(Live)’ 행사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회사와 면접 지원자가 실시간 양방향으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용 담당자와 직군별 선배 사원이 직접 소통에 나서 직무 설명, 면접 정보 등 취업 준비생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해소해 줬다. 이들은 입사 후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로드맵, 직무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제공되는 교육·인사·복리후생 제도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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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강사가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해 강의하기도 했다.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가 ‘정보, 기술, 공간’이라는 주제로 강사로 나섰다. 유 교수는 “기술은 사람의 생각과 공간을 연결하는 가교로 사람들간의 관계를 바꾸고 공간의 의미를 바꾼다”며 디스플레이가 공간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강의했다. 진민규 LG디스플레이 라이프 디스플레이 프로모션 담당은 ‘왜 LG디스플레이인가’라는 주제로 올레드(OLED) TV 시장의 성장성과 점유율 등 회사의 업계 내 위상을 설명했다.

장우진 LG디스플레이 인재확보·개발 담당은 “이번 전형은 지원자들의 역량을 확인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원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회사와 지원자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메타버스, 유튜브 라이브 채용 등 최신 트렌드의 채용방식을 지속 확대해 미래 인재들을 적극 선발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5월 15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면접을 진행한 뒤 상반기 내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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