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삼성, 4.7㎓와 28㎓ 지원하는 5G 특화망 전용 장비 출시

5G 특화망 '이음' 전용 장비 선보여

국내 유일 4.7㎓·28㎓ 동시 지원


삼성전자(005930)가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인 ‘이음5G’ 전용 장비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4.7㎓와 28㎓ 대역을 모두 지원하는 통합형 소형 장비로 국내외 5G 특화망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사진제공=삼성전자






2일 삼성전자는 컴팩트 매크로 형식 이음 5G 통합형 기지국 장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특화망 전용 주파수인 4.7㎓와 28㎓ 대역을 모두 지원하는 네트워크 장비를 만들어낸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또 데이터 업로드 요구가 큰 기업 전용서비스 구현을 위해 주파수 업로드 비중을 일반적인 통신망의 2배인 40% 가량으로 높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용장비에는 두 대역을 이중 연결해 동시 지원하는 NR-DC 기술을 국내 최초 적용했다”며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해 가로등이나 건물 벽면 등에 자유롭게 설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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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10월부터 수원 내 오픈 테스트 랩을 운영하여 국내외 업체들이 특화망을 활용한 사업 기회를 함께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증강현실(AR) 원격 협업, 사물인터넷(IoT) 센서 모니터링, CCTV 관제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곳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협력해 NIA 판교거점에 이음5G 전용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기도 했다.

장용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B2B?B2G 그룹 상무는 “국내 업체들과 함께 SOC 시설, 공장,교육시설, 공원, 콘서트장 등에서 이음5G 망을 활용한 사례를 발굴해 국내 이음5G의 상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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