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언리얼엔진5 출시와 함께 화제 된 ‘류 프로덕션’, 서울시 메타버스 참여




사진. 서울시 메타버스로 구현된 청계천사진. 서울시 메타버스로 구현된 청계천



3월 말 유튜브에 공개된 게임 트레일러 하나가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류 프로덕션의 ‘프로젝트 류’ 라는 싱글 플레이 RPG는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20대 초반의 젊은 개발자 6명이 숙식을 함께하며 만들었다는 사실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류 프로덕션은 5월 2일 서울기술연구원이 시범 오픈하는 서울시 메타버스에서 개발을 주관하고 있는 메타버스 빅테크 기업 ㈜쓰리디팩토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메타버스 확장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면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류 프로덕션의 대표자 러셀은 “한국의 풍경은 누가 보더라도 한국이라는 느낌이 드는 고유의 매력이 있다. 복잡한 도로의 형태, 세밀한 골목, 전통적인 건축 양식, 한글 간판 등 심미적으로 아름다운 부분이 참 많은데 이것이 초실감형으로 구현된 사례가 없다 보니 그래픽을 하는 사람으로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데까지 표현해보고 싶었다.” 며 “소규모 팀이다 보니 수작업으로 서울을 구현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쓰리디팩토리의 기술력과 서울기술연구원의 도움으로 더욱 아름답고 정밀하게 우리나라를 담아낼 수 있게 되었다” 고 했다.

관련기사



쓰리디팩토리 또한 우리처럼 한국의 문화, 아름다움에 핵심 가치를 두고 나아가려는 방향이 잘 맞아 수월한 협업으로 한국을 더 완성도 있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전하기도 했다.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쓰리디팩토리 오병기 사장은 “재능과 도전정신 그리고 명확한 방향을 가진 류 프로덕션과 같은 인디 개발팀과의 협업을 진행하는 부분에서 오히려 동기부여와 자극이 된다” 고 밝히고, “쓰리디팩토리는 중앙집중 방식이 아닌 개방형 메타버스 환경에서 수평적인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더 많은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크리에이터, 인디 개발팀들의 연락을 기다리며 협업을 환영한다.” 고 덧붙였다.

류 프로덕션 대표 러셀은 “5월 2일에 공개되는 서울시 메타버스 시범사업에 우리가 제작한 청계천이 담길 예정이다. 향후 청계천 뿐만 아니라 명동, 남산, 서울역, 경복궁 등 한국의 아름다운 명소를 멋진 그래픽으로 담아볼 계획이다. 앞으로도 쓰리디팩토리, 서울기술연구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저희의 능력을 유저들에게 새롭고 소중한 경험을 선사하고 이를 넘어 해외에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에 힘쓰고 싶다.” 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